유럽이 '위험한 놀이(Risky Play)를 권장하는 이유
건강한 성장과 놀이에 필수적인 위험성
놀랍게도 유럽의 놀이터 안전 철학은 우리와는 정반대의 답을 내놓는다. 영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위험(Risk)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놀이의 목표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이 주는 편익을 최대화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 연구 결과와 표준 문서는 다음과 같다.
만약 어린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다면, 아이가 필요로 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만 한다. 그곳에는 올라갈 수 있는 나무와 어린이가 갈망하는 도전과 모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있어야 한다(Susan Isaacs, 1936).
어린이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더 많은 편익을 가지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것은 창의성을 포함하여 바람직한 인간의 기질을 발달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다(Susa and Benedict in Ball, 2002).
어쨌든 아이들이 모든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관점에 도달했다. 실제 세계에서는 삶이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재정,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위험과 합리적인 위험(risk)은 아이들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Joe Frost, 2006).
어린이 놀이에서 “위험”을 모두 제거할 경우 놀이가치(play value)는 낮아지고, 어린이의 위기 회피능력의 발달을 방해한다. 놀이터에서는 가능한 한 최대한의 놀이가치를, 그리고 필요한 만큼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Julian Richter, 2007).
어린이가 위험 또는 위험평가와 관련된 놀이인 ‘심층적 놀이’(deep play)에 참여하는 것은 인간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되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며, 의도적으로는 참을 수 없고 윤리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이러한 체험을 겪게 하는 것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이다(Hughes, 2001:53).
어린이 놀이가 가지는 자연스러운 특징과 아동발달에 있어 그 역할 때문에 사실 최소한의 사고는 흔한 일이 될 것이다. 유럽기준에 따르면 어린이는 위험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아이들은 충돌과 타박상 그리고 심지어 팔다리가 부러지는 일도 생기게 된다(BSI, 2008a).
어른으로 성장하는 어린이의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는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고, 한계를 탐험하는 욕구와 바람이다. 최소한의 손상은 모든 아이가 배우는 과정의 일부이며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상적인 일인 것이다(유럽표준위원회, CEN 2006).
본질적으로 어린이 놀이는 안전하며 편익을 주는 활동이다. 아이들 스스로 경험을 통해 안전을 배운다. 놀이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목표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risk)의 비중을 높여서 최선의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온실 속에 화초 같은 환경이라면 그 어떤 어린이도 위험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HSE statement on children’s play, 2012)
어린이는 부상 위험을 포함해서 도전하고 싶어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한, 결코 걸음마를 배우지 않으며 자전거나 계단을 오르지 않게 된다. 놀이에 있어 어린이가 부상 위험성을 인지하고 도전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중요한 2가지 예방 요소인 자신감과 적응력을 쌓는 것을 도와준다.
놀이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 목표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의 비중을 높여서 최선의 편 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온실 속에 화초 같은 환경이라면 그 어떤 어린이도 위험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 본질에서 놀이는 안전하며 어린이에게 최대한의 편익을 주는 활동이다. (Managing Risk in Play Provision: Implementation guide, 2012).
어린이 놀이의 특성과 발달과 관련하여 놀이터에서 놀이활동의 혜택을 고려하여 어린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이는 충돌과 타박상, 심지어 때때로 부러진 팔다리로 이어질 수 있다. 위험 감수는 놀이 제공 및 어린이가 합법적으로 놀이 시간을 보내는 모든 환경의 필수적인 특징이다.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자극적이고 도전적이며 통제된 학습 환경의 일환으로 수용 가능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N 1176-1 서문, 2017)